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모델 김연아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노란색 프리지어를 나눠줬다.
KB금융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전하는 마음, 피어나는 희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종희 부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도 함께 했다. KB금융 캐릭터 '스타프렌즈'도 등장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화훼농가는 코로나19로 졸업식 등이 취소되는 바람에 꽃 수요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꽃을 프리지어로 정한 것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윤 회장과 허 행장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여성 직원들, 후원 선수들 300여명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화이트데이 선물을 겸했다. 여성 인재 육성, 화훼농가 지원 등 차원에서 윤 회장이 꽃 선물 아이디어를 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길 기원한다"며 "올 봄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B금융은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꽃 사진을 공유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꽃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로 '#꽃길만걷자'를 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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