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는 정계개편 '시금석' 될 것"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1.03.15 08:45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2021.2.18/뉴스1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5일 "이번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과정은 야권 정계개편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시민들이 요구하는 뜻에 부응해서 진행된다면 선거 이후에 이뤄지는 야권 개편도 잘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를 선정하는 것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소통을 강화하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진행자가 야권 정계개편이 지분이 인정되는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백지상태에서 다시 만드는 '헤쳐 모여' 방식인지 묻자 권 원내대표는 "'헤쳐 모여'라는 부분은 어떤 가치와 관련된, 방향성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 '헤쳐 모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LH 투기' 대처와 관련된 민심으로 야권 단일화를 무산시켜도 되겠다고 인식하는 후보는 없다"며 "후보들은 야권승리를 안정적으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절박감이 여전하므로 단일화는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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