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아그룹, 크립토커런시 중심으로 사업 전면 재개편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21.03.12 12:28
요우아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중국과 기타 국가의 모든 실물사업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에 따라 다양한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요우아 그룹
먼저 우량애그룹 회장 조카로 잘 알려진 요우아그룹 조안나 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또 미국에 거주 중인 유엔 글로벌 컴팩트 산하 미국-중국 실크로드 상공회의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유엔 지원 재단의 중화권 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Ren Yuting이 새로 개편되는 요우아그룹에 핵심 임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Ren Yuting은 유명한 월가 출신으로 록펠러가문과 같은 미국 10대 가문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한때 관리 신탁규모가 4조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요우아그룹에 Ren Yuting의 합류로 다양한 유명 월스트리트의 자본과 네트워크가 적극 합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지엔치지 및 중칭촹 등 프랜차이즈 사업 외 다양한 실물 사업을 모두 매각 혹은 통폐합 하기로 하고, 블록체인과 금융 투자,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게 되면서 크립토 전문 투자 그룹으로 변모할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에 있던 홀딩스 본사는 알리바바홀딩스가 있는 케이멘제도로 이전한 뒤 SPAC 상장을 통해 나스닥으로 입성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며, 기타 중국 내에 있던 실물사업이 모두 매각 후 현금화 및 법인을 청산하고, 나머지 사업들은 모두 한국과 미국으로 이전하여, 본격적인 암호화폐 관련 사업으로 개편된다.

한국으로 주요 사업체를 이전한 것에 대해 요우아그룹 측은 “비트코인 5만8천달러가 넘어가는 시대를 맞이하여, 실물경제 중심 보다는 글로벌 무대를 활용한 암호화폐 플랫폼 사업의 시대가 왔다”며 “한국의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으로 진입됨에 따라서, 아직 정책이 재정되지 않은 중국 내 암호화폐 정책에 위반하지 않으면서 시대에 흐름을 따라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을 보유한 곳이 한국이라는 판단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K-POP 및 한류 드라마 등이 현재 세계적으로 환영을 받고 있어, 세계 최초 암호화폐계의 교본이 될 '펌핑타임' 드라마의 첫 제작 무대가 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리뉴얼 할 것을 공식화 했다.

중국 시장은 기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협력 및 분업을 통하여, 프랜차이즈 네트워크와 다양한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암호화폐를 활용한 토큰 발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을 밝혔다.

요우아그룹은 FINE이라는 전략으로, 운영되던 F-프랜차이즈 사업을 파이낸스 사업부문으로 변경하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한편, 요우아그룹은 F-Finance로 블록체인 암호화폐 전문 투자(요우아홀딩스), I- IT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N – NEW비즈니스 인큐베이팅(골든크로스 인피티니), E Entertainment 엔터테인먼트(Kplay Contents) 부문으로 변경되며, 2월 말 한국 법인 투자와 함께 강남역에 한국 사옥을 오픈했다.
미국 사옥은 4월 뉴욕에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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