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맞아도 헤헤, '착함' 자체"…조한선 '학폭 의혹' 동창 반박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1.03.11 20:02
배우 조한선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조한선에게 학교 폭력(학폭)을 당했다는 주장을 소속사가 부인한 가운데, 조한선의 동창생이라는 누리꾼들이 등장해 이를 반박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조한선에게 폭력과 욕설, 매점 심부름(빵셔틀),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의 주장에 조한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해당 내용을 접하고 즉시 배우 본인에게 확인했으며 전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폭 폭로글에는 조한선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조한선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 A씨는 "조한선 일진이었단 기사보고 놀랐다. 중학교 때 까맣고 존재감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중에 조한선이 유명해지고 나서 찾아보고 '아! 걔' 이런 정도였다. 일진일 리 없다"며 "껄렁 껄렁하고 애들 패고 다니는 애였음 유명해지고 바로 알아봤겠지만 생각보다 존재감 없었다. 같은 반이었다는 애들 말로는 잠만 잤다고 그러더라"고 주장했다.


조한선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는 B씨는 "아침저녁 축구만하고 수업 때는 잠만 자고 착한애로 기억한다"며 "친구들이 뒤통수 때려도 헤헤 대던 친구인걸로만 기억한다"고 했다.

C씨는 "제가 아는 조한선은 일진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 축구 잘하고 잘생겨서 인기 많았던 걸로 유명했다"며 "적어도 유명한 일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조한선 옹호글은 이날까지 이어졌다. 현직 영화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D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03년 늑대의 유혹 캐스팅 인연으로 조한선을 20년 가까이 지켜봤다"며 "조한선은 '착함' 그 자체"라고 조한선의 학폭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장에서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다 챙기고 그냥 동네 형 동생 같은 그런 사람"이라며 "조한선이 작은 영화에 많이 나오는 이유도 너무 착해서다. 본인이 거절하면 그 작은 영화가 더 힘들어지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티 안내고, 씨익 웃어넘기는 착한 성격"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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