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스타트업 누적 투자 137억…작년 13곳 신규투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3.11 20:19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가 2014년 11월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109개 기업에 누적 137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을 합산하면 총 6630억원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2000억원 이상을 유치했다.

지난해 신규 투자는 13곳에 진행했다. 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AI 교육 플랫폼 알고리마 △가전제품 커머스 플랫폼 노써치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코딧 △웹콘텐츠 제작사 짧은대본 △5G 엣지 컴퓨팅 솔루션 개발사 넷록스 △로봇 안전지능 개발 세이프틱스 △맞춤형 정신겅강 관리 블루시그넘 등이 있다.

매쉬업엔젤스의 포트폴리오사는 설립 3년 미만의 기업이 98%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돼 있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략, 마케팅, HR, 법무, 세무 등의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투자 기업 중 38%는 해외 진출 기업이다. 매쉬업엔젤스는 △미국 스크럼 벤처스 △일본 퍼시픽 베이즈 캐피탈 △베트남 VI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뉴질랜드·대만 글로벌 프롬 데이1 등에 펀드출자자(LP)로 참여해 투자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는 “포트폴리오사 대부분 IT 기반의 온라인 중심 서비스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성장 중”이라며 “올해에도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기업에 관심을 갖고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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