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수도권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이 전국의 공공개발 사업으로 확산하자 대구도시공사가 자체 개발사업과 관련한 토지 거래와 보상 과정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조사 주체가 시행사인 대구도시공사이며, 공사 직원과 가족으로 제한돼 실효성에 의문이 들자 시민사회단체가 나선 것이다.
대구도시공사가 2012년부터 시행한 공공개발사업은 수성의료지구, 대구국가산업단지, 안심뉴타운, 금호워터폴리스, 대구대공원, 식품산업클러스터, 복현주거환경개선지구 등이다.
대구경실련 측은 "제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제보 내용에도 더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보 창구를 개설한 것"이라며 "시민 제보에 대해서는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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