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1953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내 첫 경제연구소인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일했다.
2005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9대까지 3선에 성공했다. 18대 국회에서는 국회 경제정책포럼의 대표를 맡았다. 19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냈다. 의원 시절에는 8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고, 의정활동우수의원 명단에도 단골로 이름을 올렸다. 4년 연속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3년 연속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이 한창이던 2011년에는 당론을 거슬러 민영화에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 회장을 포함해 단 두명만 반기를 들었다. 자기관리를 위해 골프를 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의원 시절에는 반부패청렴대상을 받기도 했다.
정계를 떠나 보험업계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수시로 임직원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챙긴다. 직원들과 편안하게 만나는 자리를 선호한다.
◇약력 △1953년 경북 영천 출생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 △대우경제연구소 지방산업경영센터 본부장 △포스코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센터 센터장 △17, 18, 19대 국회의원 △성균관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보험연수원 제17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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