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박성중 위원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0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유승민 전 의원, 권영세 의원, 박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김성태 전 의원, 박성중 의원을 선임했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과 유경준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는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김무성·이재오 전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참여했다.
유승민·김무성 등 옛 바른미래계와 비박계 인사들을 배치한 게 눈에 띈다.
선대위는 정책특별본부와 전략기획·조직·여성본부 등 9개 본부, 특보단, 대변인단 ,공보단 ,법률지원단 등으로 구성되며 전·현직 국회의원이 다수 참여한다.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의 권력형 성추행 범죄로 실시되는 선거다. 집값 폭등 속에 LH직원들의 땅 투기 등 시민들의 삶이 파탄되고 있는 것을 정상화시키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4월 7일 서울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국민의 계절’을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은 11일 오후 4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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