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확진 이틀 연속 400명대…2.5단계 재진입 가능성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21.03.10 10:24
지난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동형 CT 촬영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 정체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까지 다가서고 있다. 뚜렷한 감소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아슬아슬한 정체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70명, 누적 확진자 수가 9만37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446명을 기록한 이후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52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32명, 인천 23명, 경기 199명 등 354명이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부산 7명 △대구 1명 △광주 1명 △대전 3명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충남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2명 등이다.

최근 1주일(3월 4일∼3월 10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4→398→418→416→346→446→47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17명꼴로 나왔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399.9명으로 전날 396.1명에서 3.8명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과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전날까지 9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662명 늘어 누적 44만6941명을 기록했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3만8890명, 화이자 백신 8051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7225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9명은 내국인이고, 9명은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네시아 3명 △인도 2명 △파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1명 △헝가리 1명 △미국 8명 △가봉 1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412명이 새롭게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8만4312명이고, 전체 확진자의 89.95%를 차지한다. 현재 77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 감소한 123명이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한 1648명이고, 치명률은 1.76%다.

하루새 코로나19 검사 6만3892건이 이뤄졌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5900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7992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들은 역학조사 등을 마친 후 공식 통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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