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 예방" 익산시. 원광대 한방병원 방역 강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9 16:58
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원광대 한방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대응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익산시 제공)2021.3.9/뉴스1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원광대 한방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원광대 한방병원에선 지난 8일 2명, 9일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발생한 전북 1243번, 전북 1244번 확진자는 원광대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다. 이들은 원광대병원으로 전원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1245번, 1247번, 1248번 확진자는 124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환자 2명, 간병인 1명 등이다.

익산시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2층 전체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수준으로 외부 접촉을 차단하도록 병원 측에 조치했다.

또 오는 10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3개과의 외래진료를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확진자 발생 후 원광대 한방병원 의료진 등 직원 65명과 환자 69명, 보호자와 간병인 54명 등 총 18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진료과목 의료진 7명은 자기격리 조치했다.

병원 직원과 실습생 등 나머지 4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날 마무리하고 추가 접촉자와 자가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헌율 시장은“백신접종과 봄철 야외 활동 등으로 자칫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며“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지금까지 시민들이 협조해 주신 것처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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