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 최대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 개소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1.03.09 15:10

방음부스 16개 갖춘 분리형 상담장, 통역 무료지원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10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1층에서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상담장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4층에 구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16개의 방음부스를 갖춘 분리형 온라인 상담장으로 전국 최대규모로 대규모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가 가능하다.

해외 출장이 어려운 지역 기업들이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 방문해 해외 바이어와 비대면 수출상담을 할 수 있다. 지역기업을 위해 상담장뿐만 아니라 통역까지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산 권역에는 명지산단, 신호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고 부산 제조업 기업의 72.4%가 소재하고 있어 온라인 전문 상담장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개소식에 이어 지역 주력산업 아세안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상담회에는 부산 중소기업 16개 사와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5개국 50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4월 친환경 조선해양기자재 온라인 수출상담회, 5월 인도 대형 온라인몰 화상상담회 등 올해 15회에 걸쳐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부산 권역의 벡스코에 10석 규모의 화상 상담장을 지난해 11월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16석 규모의 서부산 온라인 상담장을 개소해 모두 26석의 온라인 전문 상담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가속화 되고있는 디지털화에 지역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통상진흥정책의 비대면 전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상담장이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앵커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