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적성 평남지구, ‘농촌새뜰마을’ 공모사업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8 14:14

순창군, 7년 연속 새뜰마을 사업 선정

'2021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순창군 적성 평남지구.(순창군 제공)2021.3.8/ ©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새뜰마을)’ 공모에 적성면 평남지구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이 공모에는 전국 152개 지자체(마을·지구)가 응모, 순창을 비롯한 총 80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순창군은 1차 전북도 현장 평가와 2차 균형위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지로 결정됐다. 7년 연속이다.

순창군은 지난해 6월 공모 신청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후 추진위원회 구성, 현장조사를 완료했고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적성 평남지구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전체 48가구 중 38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현재 공·폐가 20%, 30년 이상 노후주택 62.5%, 슬레이트 주택 77% 등 생활환경도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지역 내에서는 재해·안전·위생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마을로 대표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주민들의 호우피해 복구는 물론 국비 확보(12억원)로 인한 군 재정 부담도 한 층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연차별로 추진된다. 신청된 추정사업비는 18억7700만원이다. 예비 사업계획서 상 반영 예산은 국비 12억6900만원, 도비 1억3900만원, 군비 3억2400만원, 자부담 1억4500만원이다.

군은 이달 중 세부 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세부설계 용역 등 구체적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패키지로 사업을 지원, 적성 평남지구를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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