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문묘서 사다리차 추락…동삼문 지붕 일부 훼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8 13:46

나무 가지치기 위해 사다리차 옮기던 중 연결줄 끊어져 사고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문묘 동삼문 지붕에 9톤짜리 사다리차가 떨어져 일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성균관대 제공)2021.03.08/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문묘에서 사다리차가 떨어져 동삼문 지붕 일부가 훼손됐다.

8일 성균관대와 종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쯤 보물 제141호인 성균관 문묘 동삼문 지붕에 9톤짜리 사다리차가 떨어졌다.

사고는 종로구가 천연기념물 제59호 문묘 은행나무 등의 가지치기 작업을 하기 위해 사다리차를 크레인 와이어로 옮기던 중 연결줄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동삼문 지붕 일부(가로 6.5m, 세로 4.7m)가 훼손됐다.


문묘는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제사와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며, 동삼문은 임금이 문묘를 드나들 때 이용한 문이다.

소방당국은 안전 및 사고 수습을 위해 주변을 통제하고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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