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만덕지구 상수도 공급사업 착수 당시 강진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63.9%로 도내 최저 수준이었다.
군은 지하수 고갈과 수질오염 등으로 안전한 수돗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국·도비 등 사업비 확보에 주력해 왔다. 최근 3년간 3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최근 완공된 도암 만덕지구를 포함해 7개 지구에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군동 삼신지구와 칠량 삼흥지구에 대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행정협의를 추진한다.
이 사업이 2024년까지 마무리되면 군동면 삼신리, 쌍덕리, 칠량면 송로리 일원 9개 마을 429가구, 칠량면 영동리, 송정리, 삼흥리, 단월리 일원 9개 마을 341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삼신지구 및 삼흥지구 기본설계를 위한 현장조사를 3월 말부터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옥 무안군수는 "상수도 보급률을 지난해 말 71%로 끌어올렸다"며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과 진행상황을 감안하면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82%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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