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사계절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야경도시로 거듭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8 11:50

쏘가리 특화거리~상진리 관문까지 2.8㎞ 경관조명 설치
거대 돛단배 조형물 등 아름다운 동화속 빛의 도시 조성

단양 상진리에 설치되고 있는 돛단배 조형물.(단양군 제공)© 뉴스1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넘실대는 단양호반과 함께 꽃과 빛의 도시로 이름난 충북 단양군이 올해도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야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수상관광 시대 원년 선포에 발맞춰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일원에 오는 4월 말까지 거대 돛단배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달빛 야간팔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군은 야간경관 관광자원화 적극 추진 방침에 따라 올 11월까지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은 쏘가리 특화거리부터 상진리 관문까지 수변을 따라 2.8㎞ 구간에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밤이 더 아름다운 동화 속 빛의 도시를 조성한다.

힘찬 항해를 준비하는 듯한 형상의 돛단배 조형물에는 투광등 42개, LED바 12개, 고보조명 1개 등 55개의 갖가지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또한, 8억원을 들여 달빛 아래 단양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단양호 달맞이길1.1㎞구간에 22주의 경관 가로등을 설치하며, 매포읍 시가지 매화공원과 회전교차로 등 430m 구간에는 화려한 조명을 연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군은 지난해에도 '달빛 야간팔경 조성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36㎡(가로 30m, 세로 1.2m) 면적의 미러미디어와 쏘가리조형물 조명 설치 등 단양 도심으로 관광객의 야행(夜行)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4월 '단양강잔도'와 '수양개빛터널'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한 야외·야간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제일의 아름다운 빛의 도시 단양을 조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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