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크루즈 관광 재개 대비 비대면 국제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8 11:42
지난해 4월 물류목적으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한 크루즈 모습이다.(부산항만공사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항만공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안전한 크루즈 관광 재개에 대비한 비대면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크루즈 관광 재개에 대비해 동북아 주요 크루즈 항만 및 선사와 소통·협의체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항은 2019년 18만9000명의 크루즈 여객이 부산을 찾는 등 그동안 국내 최대 크루즈항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전에 계획됐던 176항차의 크루즈 일정이 전면 취소되면서 여객 수 0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크루즈선박 대상 선용품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약 90%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BPA는 이달부터 코로나19 청정국으로 불리는 대만 기륭 크루즈 항만과 협의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유입이 원천 차단되는 크루즈 항만방역체계를 구상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크루즈관광 재개를 구상하고 있다.


BPA는 지난해 10월부터는 일본 사카이미나토, 카나자와 등 10여개 일본 크루즈항만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항만방역체계 구축과 관련된 정보 교환 및 크루즈 관광 재개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기도 했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관계기관과 크루즈 선사, 기항 항만 간 유기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크루즈 관광이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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