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가 횡보해 컨슈머 섹터(소비자 부문) 내 그간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11%, 15%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화장품 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 23% 성장하면서 전사 증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6% 감소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2%p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음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4%, 1% 성장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배달음식 수요 증가로 탄산 음료 매출이 계속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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