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진천·음성서 20명 확진…누적 1871명(종합2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7 22:14

외국인근로자·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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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의 닭 가공업체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7일 충북도 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제천 3명(충북 1852번·1869~1870번), 진천 14명(충북 1853~1864번·1867~1868번), 음성 3명(충북 1865~1866번·1871번) 등이다.

60대 제천 확진자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제천 268번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당시 268번이 일했던 제천의 대중목욕탕에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 확진자는 모두 닭 가공업체 관련자들로 외국인은 11명이고 내국인은 2명이다. 1차 음성으로 나온 인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전수 검사에서는 확진됐다.

이들을 제외한 50대 내국인은 달 가공업체(충북 1664번) 확진자 배우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30대 외국인은 이 업체 취업을 위해 신체검사 서류를 갖추는 과정에서 진천 성모병원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업체 누적 감염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음성의 확진자는 유리가공업체 근무자들로 전수검사 결과 확진이 됐다.

60대 내국인은 기침, 30대 외국인은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업체 관련 확진자는 내국인 2명, 외국인 18명 등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오후 늦게 60대 내국인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확진된 충북 1722번 배우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71명이다. 전날까지 5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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