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확산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신규 확진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6명, 누적 확진자 수가 9만247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27명, 인천 27명, 경기 169명 등 323명이다. 국내 확진 중 수도권 비중이 81%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주간 신규 확진 중 수도권 비중은 2월 셋째주(14~20일) 74%에서 넷째주(21~27일) 75.2%, 3월 첫째주(2월28~3월5일) 79.3%로 올랐다.
최근 서울시 노원구 음식점, 인천 미추홀구 가족 및 지인 모임, 동두천시 외국인 집단발생, 포천시 지인 모임, 수원시 태권도장과 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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