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산·경남과 연합 초광역권 사업 본격 착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7 11:06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스마트 선박' 개발 추진

22일 오후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한국수소산업협회가 함께 수소전기차 공공·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수소전기차 '넥소'를 시승하고 있다. 2020.6.22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교육부의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부산, 경남과 연합해 초광역권 사업으로 도전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9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기본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3개 지역을 계속 지원하고 신규 복수형 1개 지정, 그리고 기존의 단일형 1개 지역에 대해 복수형 전환에 따른 국비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4년간(2021~2024년) 국비 1800억원을 포함 총 257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수요에 맞춰 기업과 대학에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들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산업 핵심 분야를 선정, 지역 대학들이 핵심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기업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과제로 '미래모빌리티'를 선정했고, 울산·부산·경남이 공통으로 추진하는 과제로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 확정됐다.


시는 3월 사업 신청 예비접수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을 준비해 4월 공모에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도출한 과제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지역맞춤형 인력양성과 산업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부·울·경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첫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기업 연계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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