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타점왕 출신' 샌즈, 日시범경기 2G 연속 홈런 폭발!

스타뉴스 스포츠 박수진 기자 | 2021.03.07 10:36
샌즈. /사진=한신 타이거즈 SNS
KBO 리그 타점왕 출신인 재리 샌즈(34·한신 타이거즈)가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샌즈는 6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5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샌즈는 상대 언더 핸드 선발 다카하시 레이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6회 2사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샌즈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멜 로하스 주니어(31·전 KT)와 경쟁에서 앞서가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샌즈는 경기를 마친 뒤 "한국에서도 잠수함 투수들을 많이 상대해봤기에 괜찮았다. 매 순간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홈런에 대한 질문에도 "후쿠오카를 정말 좋아한다. 타격과 수비도 괜찮게 할 수 있다. 그라운드도 멋진 것 같다. 특히 잘 치는 것에 대한 특별한 생각은 없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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