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73명 신규 확진…부품업체·요양원 집단감염 지속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5 10:02

안산 부품제조업 7명·성남 요양병원 3명 등…누적감염 2만4415명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4일까지 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김평석 기자,이윤희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173명 추가 발생했다.

5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41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4242명)보다 173명 늘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8일(189명), 19일(170명), 20일(171명), 21일(121명), 22일(127명), 23일(143명), 24일(138명), 25일(141명), 26일(173명), 27일(141명), 28일(160명), 이달 1일(116명) 등 100명대에 머물다 2일(241명) 동두천시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다시 200명대로 치솟았다.

이어 동두천 확진자 발생이 잦아들면서 3일(186명), 4일(173명)으로 2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안산 부품 제조업 7명, 성남요양병원 3명, 해외 유입 5명, 지역사회 158명이다.

4일 안산 부품 제조업체 관련 추가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안산 4명, 시흥 3명이다.

앞서 지난 2일 안산 단원구의 음향기기 부품 제조업체인 A사에서는 직원 B씨가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3일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어 4일 직원 6명과 가족 1명 등 7명이 양성통보를 받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시흥 5명, 안산 5명이다.

이로써 안산 부품 제조업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성남 분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성남 2명, 화성 1명이다.

이 가운데 성남 1981·1982번은 지난달 26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분당 요양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이날 이천시에서는 시청사 근무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진 직원이 근무한 시청사 7층을 폐쇄하고 같은 층 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또 이 직원이 지난 2일 시청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내식당을 폐쇄한데 이어 같은 시간대를 전후해 구내식당을 방문한 직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직원은 배우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3일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통보를 받고 재검을 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날 화성시에서는 확진자 14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화성 749번은 지인인 화성 748번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화성 750번은 가족인 화성 749번과 접촉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도는 5일 0시 기준 94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1.9%인 491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87병상 중 36.7%인 32개가 사용 중이고 55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457병상(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11호 고양)은 49.6%(723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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