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올해 매출 증가했지만 판관비 상승은 부담-신한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1.03.05 08:41
신한금융투자가 5일 푸드나무에 대해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만 보인다면 주가는 언제라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1% 증가한 16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1% 증가한 125억원을 전망한다"며 "기말 랭킹닭컴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23.1% 증가한 16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했다.

홍 연구원은 "광고선전비 집행 규모에 따라 수익 추정이 큰 폭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고, 매출 증가세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광고선전비 집행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0년 29.9%로 추정된 판관비율은 2021년에도 28.9% 내외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윙입푸드와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중국 내 라인 가동 시기가 관건"이라며 "코로나19(COVID-19) 여파를 감안해 최적의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내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와 윙입푸드 유통망 활용이 기대감을 크게 해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중 JV 실적이 연결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전사 영업이익 창출 가능 규모는 이미 200억원을 상회하고 매출원가율 역시 하향 안정화되고 있지만 2018년 22.7%에 불과했던 판관비율이 30%에 육박하는 점은 부담"이라며 "기업 가치는 상장 초기 대비 분명히 크게 상승했고,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만 보인다면 주가는 언제든 크게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
  5. 5 유재환 '작곡비 먹튀' 피해자 100명?…"더 폭로하면 고소할 것" 협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