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안중근·유관순 웹툰으로 만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4 16:42

성남문화재단, 독립운동가·독도 등 34개 작품 제작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3년 여정 마무리

지난해 진행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전체 캐릭터.(성남문화재단 제공)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올해에도 독립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웹툰으로 재조명하는 제3차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4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3년에 걸쳐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과 정신을 웹툰으로 제작, 연재하는 공공프로젝트다.

첫해인 2019년에는 ‘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주제로 허영만, 김진, 권가야 등 45인의 작가가 참여해 김구, 윤봉길, 홍범도 등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한 항일활동을 다음 웹툰에 연재했다.

제2차 프로젝트는 ‘위대한 시민의 문화’라는 주제로 안창호, 방정환, 김하락 등 33인의 독립운동가를 이현세, 이빈, 지강민 등 작가 40인이 작품으로 제작해 EBS툰으로 만났다.

올해에는 ‘위대한 시민의 평화’를 주제로 안중근, 유관순, 독도 등 총 34개 작품을 제작,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머털도사’·‘꺽정’을 그린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대한민국 순정만화 대표작가인 이은혜, ‘아만자’의 김보통,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서정은 등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지금까지 작품의 25~30%를 할당해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인 이상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3년에 걸쳐 시민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 평화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대규모 웹툰 프로젝트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2019년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의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국가보훈처의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고 경기도 호국보훈사례에 선정되는 등 바른 문화콘텐츠 제작의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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