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컷]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오늘(4일) 개봉…오리지널 예고편 공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4 16:14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예고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4일 개봉한 가운데, 이를 기념해 압도적인 스타일의 오리지널 예고편을 전격 공개됐다.
㈜디스테이션은 이날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오리지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오리지널 예고편은 감각적인 비주얼부터 탁월한 OST,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까지 영화의 매력을 새로운 스타일로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먼저 시작과 동시에 총을 쏘고 유유히 걸어가는 마약밀매상(임청하)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베이지색 레인코트, 금색 가발,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가 갖고 있는 사연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어 돋보기를 들고 침대를 샅샅이 뒤지는 페이(왕페이), 모형 비행기를 가지고 노는 경찰 663(양조위)과 그의 곁에 누워있는 여자친구(주가령), 누군가를 뒤쫓는 경찰 223(금성무)까지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4인 4색 캐릭터가 펼칠 독특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저속촬영 후 필름의 특정 부분을 복사해 붙여 비현실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스텝프린팅 기법과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하는 핸드헬드를 활용한 왕가위 감독 특유의 영상미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음악과 90년대 홍콩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크레딧까지, 높은 미학적 완성도가 눈길을 끈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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