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3회 연속 '우수'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21.03.04 16:10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장애대학생의 교육복지 지원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대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립특수교육원 주관으로 3년마다 실시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가 참여했다. 장애대학생 관련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에 대한 평가에서 가톨릭대는 83.2점으로 전체 대학 평균 70.9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가톨릭대는 교수·학습 영역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장애대학생 전담 교직원과 전문 인력 운영 △장애학생의 수강 교과목 대필 지원 및 이동 보조를 도와주는 학습 도우미 학생 선발 △장애학대학생들의 학업역량 향상을 위한 SOS 보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장애대학생에 특화된 교재·교구 제공 등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가톨릭대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때부터 비대면 교육 속기 프로그램 '쉐어타이핑'을 무료로 제공해 청각 장애 대학생의 학습 환경 개선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가톨릭대 이희경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가톨릭대는 진리·사랑·봉사라는 대학 개교 이념에 따라 장애대학생과 비장애대학생이 함께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상호 간의 이해와 협조를 도모하는데 힘썼다"며 "앞으로도 장애대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장애대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복지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