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위기아동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 2021.03.04 12:49

23개 드림스타트… 위기 아동 통합지원 총괄

위기아동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지원 체계./자료=경북도


경북도는 위기아동을 조기발견하고 학대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아동학대 1315건 중 가정내 발생이 1172건(89.1%)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군별 '위기아동 통합지원센터운영'에 본격 나섰다.

취약계층 맞춤형 전담조직인 도 드림스타트를 총괄지원센터로 정하고, 시군 드림스타트(아동양육 분야)를 중심으로 희망복지지원단(희망복지서비스 분야),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건강 분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분야)가 연계·운영된다.

위기가정이 각 분야 어느 곳이든 SOS를 요청하면 위기 가정의 전반적인 문제(사례)를 공유해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드림스타트에서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양육을 위한 필요서비스를 지원한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249개소)에서는 위기 가정 및 아동을 현장 최일선에서 발굴하고 서비스를 연계하며, 희망복지지원단(23개소)을 통해 의료, 복지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26개소)를 연결해 심리치료와 정신 자살위기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20개소)를 통해 가족구성원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연결시켜 준다.

이철우 도지사는 "아동학대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발생한 후에 대응하기 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행정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위기 아동을 사전에 발굴하고 학대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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