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울시장 승리 확신…이 정부에 희망이 있나"

머니투데이 안채원 , 이창섭 기자 | 2021.03.04 10:32

[the300]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겨야만 우리나라 미래 정치 판세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결정 직후 "서울·부산 시민 여러분들로부터 현명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먼저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비대위원장은 "부산 선거가 급하니 가덕도 공항 특별법과 4차 지원금 추경안을 내놨다"며 "그러나 저는 우리 성숙한 유권자들이 그런 것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 생각 안 한다. 최근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고 공직자의 바른 소리를 질책하는 이 정부에 희망이 있나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박원순 전 시장으로 인해 여러 난맥상이 나오고 있다"며 "박 전 시장이 오로지 대권에 욕망을 가지고 서울시 운영을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의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과거 서울시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오세훈 후보가 최종 후보자가 됐다고 하는 것을 시민분들이 안도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 후보와 박형준 후보께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두 시장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가 내년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동력을 가지고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선에 참여한 분들 모두 혼연일체가 돼 이번 보궐선거를 국민의힘 승리로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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