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갈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후보를 축하하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다. 저 역시 힘을 보태겠다. 박 후보의 승리,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4일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자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최종 경선 예비후보로 설 수 있었던 것도 저에겐 큰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경선에서 많은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이 부족했지만, 저를 아끼고 지지해주셨던 부산 시민분들의 성원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후보 단일화에 승낙해 준 박민식 전 의원 및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께도 응원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살피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선 박 후보가 54.40%로 최종후보로 선출됐고 박성훈 전 부시장이 28.63%, 이언주 전 의원이 21.54%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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