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1 마을기업'에 스토리원 등 3개사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4 08:06
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마을기업 최종 심사' 결과 3개 업체가 신규 마을기업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5인 이상의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의 이익 실현을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행안부장관이 지정한다.

올해 신규 지정된 기업은 ㈜이야기끓이는주전자, ㈜스토리원, 어스에코빌리지㈜ 등 3곳이다.

이야기끓이는주전자는 인문학?글쓰기 교육과정과 카페 운영을 통해 지역의 인문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문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토리원은 도자기 공방과 카페, 펍을 결합한 이색적인 공간을 운영하면서 지역 상권에 기여하고 있다.

어스에코빌리지는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생태놀이터와 가족형 콘도미니엄 운영을 통해 유아·아동 교육기반 부족에 대한 지역민의 욕구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신규마을기업에 1차년도 사업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지역사회 공헌도와 경영실적이 뛰어난 기업은 2, 3차년도에 재지정을 통해 추가로 5000만원을 더 지원한다.

마을기업은 연 2회 시와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되며 올해 2차 마을기업 공모는 4월중 진행된다.


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마을기업 입문교육 7시간을 사전 이수해야 하며, 수강을 원하는 업체는 19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 마을기업지원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경제진흥원에서는 이달 24일 마을기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입문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은 2010년 첫 5개 업체가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특색을 살린 57개 마을기업이 운영중이다.

특히 이들 기업중 9개사는 우수마을기업에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인 '모두愛마을기업'에도 1개 기업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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