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특히 관심을 모은 건 화성을 지키는 아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30만달러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그는 화성을 수호하는 아기 천사 이미지에 자신의 노래를 배경으로 깔아 경매에 내놓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그림이 화성 여행을 추진 중인 머스크와 그라임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묘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라임스의 작품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에 기반했다. 그라임스는 이전에도 NFT 플랫폼인 니프티 게이트웨이에 자신의 작품을 올려서 판매해왔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것이지만 고유한 인식 값을 갖고 있다는 점이 기존 암호화폐들과 다르다. 다시 말해 각 NFT는 각각의 고유한 값을 부여 받고, 이후 가격도 달라진다. 복제가 안 되는 가상자산이란 점에서 디지털 예술품 등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유명 투자자 마크 큐반 등이 대표적인 NFT 지지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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