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세메두(28)에게 리오넬 메시(34)의 첫 인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영국 '텔레그라프'가 지난 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메두는 "메시가 프리킥 연습을 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메두는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2017년부터 FC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다.
세메두는 메시에 대해서 "와우"라 감탄하며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표현할 단어가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세메두는 "더 놀라운 점이 무엇인 줄 아느냐"고 되물은 뒤 "나는 훈련 중 그가 프리킥 연습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못 봤다. 맹세한다"고 말했다.
메시의 왼발 프리킥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메시는 프리킥으로만 55골을 넣었다. 특별한 훈련도 없이 올린 성과라는 점이 놀랍다.
세메두는 "우리는 항상 중거리 슛 연습을 했는데 메시는 안 했다. 그에게 프리킥은 그냥 당연한 일이었다. 완벽은 연습이 만든다고 하는데 메시는 그 자체로 완벽했다"고 찬양을 이어갔다.
세메두는 "메시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다.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첫 경기를 펼쳤을 때 메시는 공을 받자마자 3~5명을 따돌렸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나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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