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당 균발특위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의 연내 설계 착수를 위해 올 상반기 중 국회법 개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147억원의 설계비 확보와 지난 공청회에서의 여야 합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이낙연 당 대표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충청권의 숙원사업이자 국가의 과제"라며 "국회법 개정에 서두르는 한편 민주당을 이를 당 차원 과제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주 충청권역본부장 역시 "공청회를 통해 여야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한 만큼 국회법 개정은 반드시 상반기 안에 통과돼야 한다"고 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 개막은 충청발전시대의 성공 가늠자"라고도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국가균형발전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세종시에 세워질 국회의사당은 21세기 민주주의를 제대로 담아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하고, 여야 간 합의로 반영된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올해 안에 설계 발주가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우원식 민주당 균발특위 위원장, 이해식 간사, 박완주 충청권역본부장, 조승래 대전본부장, 이장섭 충북본부장, 강준현 세종본부장 등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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