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0연승 이끈 수비수의 고백, 알고 보니 맨유팬?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 2021.03.03 18:08
루벤 디아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 중앙 수비수 루벤 디아스(24)가 어린 시절 라이벌 팀의 센터백 듀오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디아스는 자신의 영웅들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올 시즌 존 스톤스와 함께 맨시티의 철벽 수비진을 구축했다.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현재 단 17실점이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5연승 등 21연승 행진 중이다. 동시에 최근 28경기 25승 3무승부로 무패다.

디아스와 스톤스는 점점 프리미어리그 전설적인 중앙 수비 듀오와 비견되고 있다. 특히 맨유 전성기를 이끈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자주 언급된다. 맨시티 레전드 수비수인 빈센트 콤파니도 거론된다.


더 선은 "맨시티 스타 디아스는 어린 시절 퍼디난드와 비디치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어렸을 때 나는 주말마다 프리미어리그를 보며 꿈을 키웠다.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나오는 경기를 많이 봤다. 콤파니와 존 테리도 물론이다"라 말했다.

디아스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큰 차이가 벌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콤파니를 비교하지만 결코 비교될 수 없다. 그는 맨시티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고 난 이제 막 왔을 뿐"이라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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