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뒤 영국 402명·프랑스 171명 사망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김근희 기자 | 2021.03.03 16:22

(상보)

질병관리청은 해외 코로나19(COVID-19) 예방 접종 뒤 이상반응 보고 현황을 통해 백신 접종자 중 영국에서 402명이 사망했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에서 171명, 독일에서 113명, 노르웨이에서 93명, 캐나다에서 6명이 숨졌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 비율은 영국 0.33%, 미국 0.1%, 독일 0.12%, 캐나다 0.06%, 프랑스 0.18%다.

접종자 대비 중증 이상반응 비율은 미국 0.005%, 독일 0.014%, 캐나다 0.01%, 프랑스 0.04%다.

접종자 대비 아나필락시스 비율은 영국 0.0016%, 미국 0.0005%, 독일 0.003%, 프랑스 0.002%다.

접종자 대비 사망 비율은 영국 0.0023%, 독일 0.005%, 캐나다 0.0006%, 프랑스 0.005%다.


국내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2명이 숨졌다.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자는 8만7428명, 이중 이상반응 신고 수는 53건이 추가돼 209건이다.

이상반응 209건 중 204건이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일반) 사례다. 3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건이 사망 사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맞고 난 이후 사망 사례나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사망이나 이상반응이) 예방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라고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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