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파나마, 트렌스젠더 여성에도 문 연다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1.03.03 23:32
올해부터 트렌스젠더 여성도 미스 파나마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사진=미스 유니버스 공식 페이스북

올해부터 트렌스젠더 여성도 미스 파나마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파나마도 스페인, 캐나다, 네팔 등 자국 미인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참가자들을 인정하는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스 파나마 대회 주최 측은 “합법적, 의학적 과정을 모두 마친 트렌스젠더 여성들의 출전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 파나마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할 파나마 국가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미스 유니버스와의 협약에 따라 2021년 현재 트렌스젠더를 포함해 법적으로 인정된 여성은 모두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190여개국이 참가하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지난 2012년 트랜스젠더의 출전 금지를 해제했다. 그럼에도 6년이 지난 2018년에서야 최초로 트랜스젠더 여성인 안젤라 폰스(스페인)가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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