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정치자금 투명화법 발의 "어디에 썼나 공개해야"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1.03.03 13:42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1.25/사진제공=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정치자금 투명화법(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다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의원들이 활용하는 정치 자금은 시민들이 주신 세금과 후원금으로 이뤄진다"며 "당연히 누가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썼는지 시민 누구나 소상히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열람 기간이 3개월로 매우 제한적이고, 그 방법도 까다롭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 이어 어제(2일) 다시 발의한 '정치자금 투명화법'은 선거비용을 포함한 모든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명세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검색 가능한 형태로 상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공개할 때, 정치 전반에 대한 신뢰 역시 높아질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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