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사망자 8000명↑··· 긴급사태 연장 가닥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1.03.03 13:14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지난해 3월 23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도쿄AFP)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여러 자치단체가 '긴급사태를 연장'을 요구하면서 스가 내각도 고민에 빠졌다.

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동안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8명, 사망자는 65명이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총 누적 사망자 수는 802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지역자치단체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연장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쿄도와 지바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등 1도3현 광역자치단제가 오는 7일까지인 긴급사태 기한을 2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전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예정대로 긴급사태 해제가 어려울 수 있다"며 긴급사태 연장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3일 밤 수도권 4개 지역 지사들과 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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