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리하베스트, 취약계층에 문구용품·리너지바 선물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1.03.03 09:34

강남복지재단에 500만원 상당 취약계층 아동 지원물품 전달

민영준 리하베스트 대표(오른쪽)가 오비맥주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마련한 문구용품과 고단백 리너지바를 김용주 강남복지재단 상임이사(왼쪽)에게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비맥주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문구용품과 리너지바를 강남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리너지바는 오비맥주가 리하베스트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고단백 에너지바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 식품을 만드는 푸드 전문 스타트업이다.

문구용품은 지난 1월 실시한 카스 맥주박(맥주를 짜고 남은 찌꺼기)으로 만든 리너지바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 일부로 마련했다. 공책과 연필세트, 필통, 수첩 등으로 구성됐다. 강남구 취약계층 아동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고단백 간식인 리너지바와 문구용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외된 이웃들을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전에는 주세법에 따라 주류제조장에서는 주류 이외 제품 생산이 제한됐으나 지난해 관련 고시 개정으로 맥주박을 식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오비맥주는 맥주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벤처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리너지바 사업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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