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첫 학생·교직원 전용 '안전체험관' 개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3 06:06

지진 대피·응급 처치·화재 대피 등 교육

경기 가평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안에 마련된 안전체험관의 모습.(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학교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전용 안전체험관을 경기 가평 본원 안에 조성해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동작구 보라매안전체험관과 광진구 광나무안전체험관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이 이뤄져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교직원 전용 안전체험관이 마련됨에 따라 학교·기관과 연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하고 안전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체험관 구축에는 총 45억8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890㎡ 부지에 2층 규모로 조성돼 Δ지진체험 Δ여진체험 Δ소화기체험 Δ심폐소생술체험 Δ완강기체험 Δ가상현실(VR)체험 등 6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안전체험관 내 체험시설을 활용해 연간 20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관 내 시설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관계자는 "학교안전교육 운영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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