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이자 백신접종은 내일 시작…의료진 3100여명 대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2 17:50
2월26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도착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의료진과 함께 예방접종센터 초저온냉동고로 향하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3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마련된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소속 의료진 654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과 정인자 간호부장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치료기관 의료인으로 환자 치료에 헌신해 왔다.

남 부원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간호부장도 "간호사로서 대구에서 처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더욱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들을 포함해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소속 의료진 3100여명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중구와 대구동산병원은 2일 화이자 백신접종에 앞서 예방접종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의료인력 지원 등 백신접종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 중구와 대구동산병원은 2일 화이자 백신 접종에 앞서 예방접종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중구 제공) 2020.3.2© 뉴스1/남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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