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의 첫날, 'K방역 주역'부터 찾았다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 2021.03.02 17:21

[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병원 간호사, 필수노동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3.2/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후보 확정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현장을 잇따라 찾았다. 박 후보는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 등 국립중앙의료원 필수 인력을 격려하고, 'K-주사기'의 성과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국내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인 코로나19 확진자 병동 근무 환경미화원 등 국립중앙의료원의 필수요원들을 만나 "우리나라 K-방역의 신화를 만드신 분들이다.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스마트공장 양산체계 구축을 지원한 '최소잔여형(LDS)' 특수주사기,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를 언급하며 "잔량이 하나도 안 남으니 5명 것(백신)을 7명까지 맞을 수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집단면역이 빨리 돼서 서울이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달라"며 "서울시장 되면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1.3.2/뉴스1

박 후보는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도 참배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박 후보는 방명록에 '1천만 서울 시민의 말씀 듣고 또 듣겠습니다. 그린서울 독립선언. 서울시 대전환-21분 도시. 합니다! 박영선'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희생하신 선열들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첫 일정을 현충원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강선우·고민정·고용진·기동민·김민석·김병기·김영주·노웅래·서영교·윤건영·이수진(동작)·이해식·장경태·전혜숙·진성준·천준호 의원 등 서울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박 후보는 범여권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박 후보는 이날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라며 "(단일화는) 당에 모든 것을 일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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