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대 '로봇 캠퍼스' 개교

경북 영천에 개교…연간 100명 인재 양성

폴리텍 로봇 캠퍼스 (폴리텍 제공)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은 2일 경북 영천 '로봇 캠퍼스'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폴리텍 로봇 캠퍼스는 국내 최초의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2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로봇 기계, 로봇 전자, 로봇 자동화, 로봇 정보기술(IT) 등 4개 학과에서 각각 25명씩 한 해 100명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로봇 캠퍼스는 대구에 있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야스카와전기·ABB 연구소, 영천 첨단 부품소재 산업지구 등과 인접해 산학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주요 기업에서 15년 넘게 현장 실무를 경험한 교수진을 확보했으며 제품 생산 전 공정 실습이 가능한 '러닝 팩토리'도 구비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로봇 캠퍼스는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선도할 직업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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