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회,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종합감사 …시민감사도 추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2 09:58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4월2일까지 10일간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주요 사업 및 시책 추진의 적법성, 부작위 등 소극행정, 예산낭비 사례를 중점 확인한다.

예산낭비, 절차상 위법성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 또는 개선하도록 하고, 무사안일·소극적 업무처리에 대해서는 엄중문책 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합리한 행정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 및 업무 저해 요인도 적극 발굴해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민 대상으로 감사대상 기관에서 추진한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소극행정 사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시민감사 요망사항을 접수해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시민감사 요망사항 접수는 부산시 감사위원회로 서면, 전화, 팩스(FAX), 시청 홈페이지,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에는 주소, 성명, 전화번호 등 인적사항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하고 Δ익명 신청 Δ수사 및 재판에 관한 사항 Δ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사항 Δ타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에 대한 신청은 감사에서 제외된다.


감사종료 후에는 위법·부당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부산시 홈페이지 감사정보란을 통해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류제성 감사위원장은 "규제로 인해 능동적 업무처리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사전 컨설팅 감사를 실시해 신속한 행정처리를 지원하고, 열심히 일하다 발생한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현장면책을 실시해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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