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8조 자가면역질환 시밀러 임상 1상 돌입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1.03.02 08:31

오리지널은 건선·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연 매출 8조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사의 10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파이프라인 'SB17'(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임상1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의 목적은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SB17은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판매 중인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의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는 약 77억700만달러(약 8조4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창립 9주년이 되는 시점에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착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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