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24분 레이커스, GSW 완파…2연승, 서부 콘퍼런스 2위 도약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3.01 14:18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스테판 커리 앞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르브론 제임스가 24분만 뛴 LA레이커스가 스테판 커리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와의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117-91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레이커스는 24승11패로 밀워키 벅스에 100-105로 패배하며 24승12패가 된 LA클리퍼스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이날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특히 제임스는 3쿼터까지만 출전하는 등 약 24분만 뛰면서 19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경기 시작부터 골든 스테이트를 압도했다. 제임스와 마크 가솔이 19득점을 합작했고, 스틸 5개를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단단함을 자랑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를 41-21로 크게 앞서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도 레이커스의 공격은 쉬지 않았다. 이번에는 알렉스 카루소가 혼자 8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경기에 투입된 백업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전반을 73-44로 마쳐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반격에 나섰지만 기대했던 커리의 외곽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를 99-69로 마친 레이커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제임스와 가솔 등 주전들을 빼고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레이커스는 26점차 대승을 거뒀다.

◇1일 NBA 전적

밀워키 105-100 LA클리퍼스


보스턴 111-110 워싱턴

뉴욕 109-90 디트로이트

멤피스 133-84 휴스턴

LA레이커스 117-91 골든 스테이트

마이애미 109-99 애틀랜타

피닉스 118-99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01-98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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