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개정 노조법 시행, 코로나19 경영여건 악화, 보궐선거 및 차기대선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해고자·실업자의 노조가입 허용,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규정 삭제 등 노조법 개정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64.2%에 달했다.
기업들은 올해 단체교섭 개시시기는 늦어지고 교섭기간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기업의 41.7%가 '7월 이후'에 단체교섭이 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요기간은 '3~4개월'(46.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고 5개월 이상 소요되는 단체교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임금인상 수준 전망에 대해서는 '1% 수준'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동결로 답한 기업도 24.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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