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부녀 숨진채 발견… 9시간 전 폭력신고 접수(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8 21:14

가정폭력 확인돼 남편과 아내 분리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녀가 숨진채 발견되기 9시간 전 폭력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북구 한 대세대주택에서 A씨(45)와 그의 딸이 숨져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앞서 9시간 전인 이날 오전 12시 5분께 경찰에 인근 주민의 폭력 신고가 접수돼 인근 지구대에서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했더니 가정 폭력으로 확인돼 A씨와 아내를 분리조치했고, 가정 폭력에 대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며 "평상시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관련 신고 접수된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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