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폭행 영상 공개 "돈 준다는데 양아치예요?"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 2021.02.28 15:14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2020.4.9/사진=뉴스1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산 거리에서 폭행 시비에 연루된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부산일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노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은 "그러니까 돈 줘. 걸뱅이 같은 새X가 힙쟁이가 니 힙쟁이가. 아 그래 돈 준다며 줘"라고 소리쳤다.

앞서 노엘은 "왜 내 차를 치고 지나가냐"며 사과할 것을 요구한 피해자에게 욕을 하며 "내가 누군지 아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과시하며 상황을 해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2019.09.25)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영상에서도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노엘은 "줄게 XX새X야"라고 말했고 피해자 측은 "오케이 그럼 여기서 끝. 얘 술 안 취했죠?"라고 말했다. 노엘과 함께 있던 여성은 노엘을 계속 말리면서도 피해자 측에 "경찰 불러요"라며 "내가 줄 테니까. 너네 보험 사기단이냐? 할 짓이 그렇게 없어가지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노엘은 "준다는데 시비 쳐 걸고"라며 피해자 측과 실랑이를 벌였고 여성은 현장을 찍고 있는 피해자 측 일행에게 "이거 명예훼손인 거 아시죠?"라며 지적했다. 특히 노엘은 "돈 준다는데 내가 양아치예요? 내가 준다는데 양아치예요?"라며 억울해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시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길을 걷던 노엘은 인근에 있던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팔 등으로 밀쳤다. 이후 노엘과 해당 운전자 간에 싸움이 일어났으며 두 사람은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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