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교회 신도 5명 코로나19 확진...방역당국 비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8 14:50
1일 경북 포항시청 앞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동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에 필요한 서류를 정리하고 있다. 지난 26일 0시를 기해 남구 구룡포읍과 오천읍을 제외한 각 읍,면,동 세대당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행정명령 5일째인 지난달 31일까지 검사대상자 18만 명 중 15만869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5명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효자교회 신도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A씨와 접촉한 신도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A씨가 확진되자 방역당국은 교회 지하식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A씨의 밀접 접촉자 29명과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예배에 참석한 370여명을 찾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21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현재 이 교회 신도 전부를 대상으로 빠른 시일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감염경로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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