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효자교회 신도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A씨와 접촉한 신도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A씨가 확진되자 방역당국은 교회 지하식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A씨의 밀접 접촉자 29명과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예배에 참석한 370여명을 찾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21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현재 이 교회 신도 전부를 대상으로 빠른 시일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감염경로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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